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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티 다분할 측광모드

평가측광의 경우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드로 다분할 측광, 멀티패턴측광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가측광 방식은 카메라가 자동으로 화면전체를 9~35개 부분으로 나누어 골고루 측광하고 더 나아가 카메라의 초점 영역
과 연계시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카메라 제조사들마다 각각의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대
부분의 경우 이 모드를 사용한다면 노출 값이 어긋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풍경사진에 적합하다.

하지만 이 촬영모드에서 주의할 점은 입사식 노출계와 달리 카메라에 내장된 반사식 노출계에서의 촬영은
숲이 우거진 곳이나, 안개가 많은 곳 등.. 일반적인 상황이 아닐 경우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실제 느낌보다 밝게 나와 뿌연 느낌이 들기 때문에 노출 보정을 -1스톱 정도하여야 적정한 노출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안개가 많거나 눈밭인 경우 실제보다 어둡게 촬영되기 때문에 +1 스톱 정도 보정해야만 한다.
그래서 많은 촬영을 하다보면 평균측광모드에서도 자연스럽게 노출 보정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도 한다.

<멀티 다분할 측광모드 예제사진>




2. 중앙부 중점측광모드


중앙부중점측광의 경우 뷰파인더 화면안의 원형을 중심으로 노출을 측정하게 되는데 원형 안을 기준으로 삼아 70∼80%(카메라
기종마다 조금씩 다름)의 노출을 기준으로 삼으며 원형 밖의 노출을 20∼30% 참고해 빛의 양을 재는 방식이다. 주로 가운데 부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사진 등에서 이 모드를 사용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즉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화면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인물사진의 경우 쓰임새가 유용하다. 하지만 배경과 인물의 노출을 조금씩 양보해가며 맞춘 노출이기 때문에 사진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감을 하여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중앙부 중점측광모드 예제사진>




3. 스폿측광모드


스폿측광의 경우 뷰파인더 화면안의 원형 안을 기준으로 삼아 90∼100% 의 노출을 기준으로 삼으며 원형 밖의 노출을 10% 미만으로
참고해 측광하는 방식으로 쓰임새가 멀티 다분할 측광모드에 비해 상당히 까다롭고 어렵다.  
보통 원형의 크기는 전체 화면 중 2~3 % 이지만 캐논의 보급형 DSLR 의 경우 9% 정도로 좀 큰 편인데, 이 측광모드는 정밀한 촬영을
할 때 쓰이는 방식으로 보통 역광으로 서 있는 인물의 경우 얼굴의 노출을 잴 때 쓰이거나 빛이 어느 일부분에만 비춰질 때 자주 쓰인다.

보통 스폿측광이나 중앙중점측광으로 노출방식은 화면 중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돋보이게 할 때 사용하는데,
노출을 잰 다음 주변의 환경과 비교해 그 값을 약간 가감해서 찍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폿측광모드 예제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