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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환님의 손님 갤러리를 보고
포토 아일랜드에 대해 찾아봤어요.

여기 올리면 도움 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요
저도 몰랐는데....

나중에 서울 가면 꼭 가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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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2002년 월드컵때 첫 지정

서울시의 포토 아일랜드 ‘지정 1호’ 는 국보 1호 숭례문 이다.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 5월에 600년 역사도시의 대표 문화재인 숭례문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숭례문의 동남쪽인 남대문5가 단암빌딩 앞에 690평 규모의 포토 아일랜드를 설치했다.
나무를 심고 벤치를 놓았으며 바닥을 점토벽돌로 재포장해 자연스레 공원 분위기가 풍긴다.
‘포토 존’ 이라 씌어진 안내판 옆에서 사진 찍으면 숭례문의 모습과 그 뒤로 빌딩숲이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온다. 조명등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 은은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찾아가는길 :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4번출구(도보 3분),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출구(도보 10분)


#흥인지문-교통섬의 휴식공간

‘보물 1호’ 흥인지문 앞에도 포토 아일랜드가 있다.
문의 동쪽과 서쪽의 안전지대(교통섬) 2곳에 590평 크기로 꾸며졌다.
우리투자증권 앞인 동쪽(260평)에는 기존의 보도와 차도 사이의 남는 공간을 활용했고, 동대문쇼핑타운 앞 서쪽(330평)은 기존의 교통섬을 없앤 자리 위에 만들었다.
두곳 모두 나무와 잔디가 심어졌고 벤치가 마련된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흥인지문이 잘 보이는 위치에 ‘사진찍는 곳’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찾아가는길 :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6번출구 앞,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9번출구 앞

#남산-빼곡한 빌딩 숲 한눈에

서울 한복판의 남산 위에 서면 도심이 눈에 쏙 들어온다.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니 전망이 어떠할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남산식물원에서 꼭대기의 서울타워를 향해 북쪽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중턱의 남산케이블카 매표소 아래쪽에 있다. 31평밖에 안되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여기서 조망하는 서울 전경은 한 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넓고 크다.

월드컵공원에서 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에 이르는 서울 북쪽의 스카이라인이 병풍처럼 이어진다. 연결되는 산세 앞쪽에는 도심의 빌딩숲이 빼곡하다.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야경도 인상적이다.

찾아가는길 :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타워 방향(도보 15분)

#동작대교 남단-해질녘 야경 흠뻑

동작대교 남단에서 맛보는 사진촬영의 재미는 해질녘부터다. 여의도 63빌딩과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저녁 노을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해가 진 뒤에는 강 너머 북쪽으로의 야경이 그만이다. 전문 사진작가들도 야경에 물든 한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는다는 사진의 명당이다.
포토 아일랜드는 국립현충원 진출 방향 안전지대 위에 위치했다. 88평 규모의 4개 벤치가 놓여 있어 사진을 찍지 않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경치에 취해도 좋다. 그늘막이 있어 낮시간의 햇빛을 피할 수 있다.

찾아가는길 : 지하철 4호선 동작역 2번출구(도보 5분)

#석촌호수-시원한 경관·산책로

송파나루공원 안에 있는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진다. 포토 아일랜드는 서호 쪽에 있다. 시원하게 물을 뿜어대는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야외 놀이기구(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모습이 어우러져 그림을 만들어낸다. 여기서 사진을 촬영한 뒤에는 석촌호수를 둘러싸고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자.
이 외에 서울시는 청와대 앞 열린무대와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중턱 등 2곳에 포토 아일랜드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여의도 윤중로에도 개설한다.
서울시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40여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포토 아일랜드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길 : 지하철 2호선 잠실역 3번출구(도보 10분),
                  지하철 8호선 석촌역 8번출구(도보 10분)

● 한강 둔치·북한산 등 그 외..

일반인들이 쉽게 갈 수 있는 ‘명당’은 한강 둔치 주변 이다.
최근 한강 다리의 야간조명 설치작업이 진행되면서 한강 다리들은 밤마다 온갖 빛깔을 내뿜고 있다. 한강변을 따라 서 있는 ‘무지개띠’와 강물에 비친 야경을 담는 것 자체가 ‘작품’이다. 관리인의 허락을 받으면 주변 아파트나 건물에 올라가 찍는 게 더 좋다. 동작대교 등 다리 위에서 서쪽을 향해 렌즈를 돌리면 온갖 색깔로 물드는 석양과 한강의 전경도 잡을 수 있다. 선유교 등이 있는 여의도 옆 양화지구도 사진 찍기에 좋다.

북한산과 인왕산 등도 전문가들이 뽑는 장소다.

구기동 등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언덕이나 구릉에서 보면 서울 도심과 서울타워가 한눈에 보인다. 서울을 소개하는 야경 사진의 대부분이 이 부근에서 찍힌다. 단, 청와대 주변도 함께 나오는 바람에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남한산성 서문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 찍으면 강남의 좋은 야경을 얻을 수 있다.
관악산에서는 서울 서남부, 응봉산에서는 한강과 강남을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성곽 주변과 가회동 한옥마을에서는 단층집 등 정겨운 서울의 풍취를 느낄 수 있다. 63빌딩 전망대도 한강 주변을 잡기에 적격이다.


* 처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9-2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