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 화단에 심겨 있는 두 그루 철쭉나무
한데 엉켜붙어 서로 방해 받더니
지난 가을 카나다 가기전 따로 떼어 내어 심어주고 거름 덤뿍 주었더니
이번 봄 두 그루 모두 싱싱자라 꽃을 마음껏 피워주네요.
꽃들도 자유가 좋은가 봅니다. 하나는 자색으로 또 하나는 분홍색으로 집안이 환해집니다.
코로나 때문에 꽃구경 못가니 집안에서라도 꽃구경하라는 꽃들의 배려인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장흥 제암산 철쭉과 풍기 소백산 철쭉만 할까마는 그래도 집안에서 꽃을 본다니 참 좋네요.
지금 남도를 가면 산수유와 매화가 한창일텐데 꿈속에서만 그리고 있습니다.
언제면 끝날까 이 감옥생활, 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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