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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천에서

뫼벗/임영선 2016-12-13 06:38: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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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손가락 끝이 아리는 고통은
오히려 행복이었습니다.

강경천에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우리보다 시련을 이기고 있는
친구들이 이외로 많았습니다.

칼바람
온몸으로 받아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이얀
인내의 덮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