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 FinePix F700 / 2005:09:17 / 06:45:54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600x1200 / F8.0 / 1/2000 (0.001) s / ISO-8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8.5mm / 7mm
FUJIFILM / FinePix F700 / 2005:09:17 / 07:50:01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600x1200 / F8.0 / 1/280 (0.004) s / ISO-16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8.5mm / 7mm
FUJIFILM / FinePix F700 / 2005:09:17 / 08:27:44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600x1200 / F8.0 / 1/350 (0.003) s / ISO-2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8.5mm / 7mm
2005년도에 가족과 함께 시내산을 등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은 저희들이 머물렀던 그 호텔 방안에 모기가 수천마리가 들어오는 바람에 밤새 자지도 못하고 모기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긴 밤을 지새웠죠. 끔찍.
새벽에 별을 보면서 낙타를 타고 그 긴 여정을 떠났고 마지막 700 여 계단은 결국 막내딸을 업고 가방은 앞으로 매고 올라 갔어야 했죠. 거의 목숨이 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듯이 정상에서의 그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아쉬웠던 것은 그 당시 고작 똑딱이 카메라만 있어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오두막투가 제 옆에 있는데 언제 또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
아자. 아자. 아자. 준비하면 또 올 겁니다.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