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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 오름은 제주도의 동북쪽에 있는 오름들 중에서도
용눈이 오름과 함께 가장 많이 찾는 오름이라고 합니다.
일몰을 보러 올라갔다가 멀리 눈덮힌 한라산만 보고 왔습니다.

다랑위 오름 앞에서는 마을이 있었는데 4.3 사건때 군경의 토벌로 마을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 아름다움에 취해 지금은 많이 잊고 있지만 제주도에는 아직도 잠들지 못하는 4.3의 원혼들이 떠도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