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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DSLR-A700 / 2010:08:27 / 07:42:23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000x665 / F4.5 / 1/500 (0.002) s / ISO-2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60mm


몸도 마음도 감기에 들지 않게 주의할 일이다.
일교차가 심한 것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낙엽이 흐른 세월만큼 쌓여가고
겨울을 독촉하는 새벽의 찬 바람은
날카로운 비수처럼 가슴을 찌른다.


쌀쌀한 것과 쓸쓸한 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스산함을 느끼는 이 시간...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쓸쓸함과 적적함을 친구 삼아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으로 가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