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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꽃몸살,
사람은 꽃멀미....
봄은 이렇게 찾아온다.
봄을 알리는 전령은 화신(花神)...
그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본다'는 뜻"이라
노래한 시를 읽었던 기억이
이쯤이면 늘 새롭다.

겨울이면
이 땅에 더 이상 생명의 기운이 남아 있지 않은 듯 보이지만
우수, 봄의 소리가 지나고
훈풍의 기운이 감돌면
어김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봄....

여리기에 더 맑고 강해보이는
봄의 화신들....

꽃샘 추위에 심한 몸살을 앓고 난
꽃송이라 더 곱고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