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2f9e93d8-7fcf-4eb5-83a9-f7074321d481

설역고원 서티벳

무상 2010-01-29 11:02:41 2


수미산 아래 아뇩다지를 찾아서.


이곳은 특별한 교통수단이 없는 서부 티벳이다.
나무 한구루 살수 없는 추위와 촉박함이 말로 다할수 없을 뿐이다.
간흑 설역고원을 찾는 여행객이 눈길을 헤집고 하루 몇번 오고 갈뿐이다.
나도 그중에 한명였다.
저기 보이는 티벳 인들은 아마도 성지 순레을 나온듯하다.
지금 시간이 11시
앞으로20km 더 가야만 수미산 아래 작은마을 다르첸이 나온다.
추위를 가늠할수 없는 겨울 티벳의 여행은 넘 넘 힘들었다.
그러나 눈감으면 저 설역 고원이 지금도 삼삼하다.
두번을 다녀왔지만 평생에 한번은 더 가야할듯 싶다.
아니 꼭 가야만 한다.
파라쵸가 바람에 휘날리듯 내 맘은 그렇게 오늘밤도 요동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