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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다녀온 후로 약간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주 오랜 앨범들을 끄집어내어 스캔도 하고 클로즈업도 하고 해서
동영상앨범을 만들어 음악도 입히고 해서 컴터와 테레비로 연결해놓고 보고 있습니다.
혼자 공연히 울적해져서 술도 마시고 바로 어제일만 같은 추억, 회한에 젖기도 하네요.
어떻게 나의 2-30대가 그리 훌쩍 지나가버렸는지..
사진속의 일들이 아득한 기억도 아니고 바로 엊그제같은 일들이더군요.
세월의 무상함을 절실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