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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동부의 최대 도시인 '트라브존'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수멜라 수도원'. 이 수도원은 해발 1,200m가 되는 '카라'산의 절벽에 세워져 있다. 로마시대인 5세기에 2명의 수도사가 은둔과 수행을 시작한 곳으로 산 절벽에 뚫려 있던 동굴을 예배당으로 하여, 그 천정에는 프레스코화를 그렸는데, 아직 이 벽화가 전해 지고 있다. 이 수도원은 오스만 제국 시대인 14세기까지 최대 800여명의 수도사들이 수도한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