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계곡 마침 업무가 부근에 있어 갔다가.. 비 온 뒤라 물이 좀 불었나 싶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계곡에만 잠시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도로변에서 본 경각산. 금새 생각날듯 하면서 가물가물한 야생화(풀)의 이름들... 그저 느낌이 좋아서 바라보았다. 꼭 나뭇가지처럼 생겼는데 가운데가 벌어지면서 잎이 나온게 신기했다. 이게 뭔지.. 산괴불주머니와 힘이 약한 와폭. 접근이 어려웠다. 위의 와폭을 올라왔다. 이 와폭은 등로에서 떨어져 잘 안보인다. 윤판나물. 윤판나물과 아주 긴 와폭 하단. 천남성. 숲의 색은 이때가 가장 멋진 것 같다. 삼색병꽃 꽃봉오리가 벌어질 때는 새하얀 백색이었다가, 점점 분홍색을 띤 뒤, 다시 옅은 붉은색으로 변한다. 파릇파릇 돋아나는게 싱그러워 보였다. 소모마을로 되돌아 나오면서 뒤를 보았다. 멀리 있는 은행나무 주변도 연녹색이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체리부부♥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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