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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바다는
언제 가더라도
잊어버렸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아니 아니,
그건 추억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아마도 그건 
지금은 아련한 어릴적의 옛 순수인지 모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추억이 아니라
가슴 한편에 남아 있는 순수가 분명하다

저 광활한 바다와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고
누가 순수하지 않으리


나의 영원한 스튜디오... 이호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