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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노고단 (071225)





1주일전 예보에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거라고 했지만
눈은 끝내 오지 않았고 평지의 바람결은 따스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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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9분. 어둠을 뚫고 장엄(?)하게 올라올 해를 기다렸습니다.






07시26분. 동쪽하늘에 해가 안보이자 사방을 둘러봅니다. 노고단의 서쪽방향은 이런 모습입니다. 케베쓰중계소와 구례.






07시49분. 해는 이미 떠올라 찢어진 구름사이로 빛을 별로 장엄하지 않게 내주었습니다.
<좌측끝 천왕봉 우측끝 왕시리봉>






08시10분. 내 눈에 보이는걸 다 표현하는 재주가 부족하니 꼼수를 썼습니다. 가운데 왕시리봉.

1/60s / f6.3 / 노출보정3/10 / wb-manual / iso200(이하 모두 동일) / 11mm




08시15분. 반야봉과 천왕을 바라보는 동쪽 주능선방향입니다. 10mm로 반야와 왕시리봉이 다 담기지는 않습니다.

1/40s / f8 / 10/10 / wb-manual / 10mm




08시29분. 북쪽으로 만복대와 서북능선 그리고 멀리 점으로 보이는 남덕유와 향적봉입니다.






08시33분. 여명 이전에는 장터목의 불빛이 보일정도로 노고단은 원래 조망이 좋은곳입니다.






08시34분. 산에는 빛이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기에 존재가치가 높아지는게 아닐까요.

1/800s / f5.6 / 7/10 / wb-manual / 10mm




08시35분. 겨울산 답지않게 삭막한 분위기였습니다.

1/250s / f5.6 / 10/10 / wb-manual / 10mm





08시52분. 와중에도 증명사진은 찍었습니다. 우측부터 오동과매화님-비로서님-썬브이님 그리고 저..뽕입니다.






09시2분. 민둥했던 노고단은 이제 복원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로막았던 입구의 목책이 없어졌습니다.

1/1250s / f4 / 10/10 / wb-manual / 10mm




09시4분. 옷매무새를 단디했는데 더울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홍삼을 안먹은 분은 춥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안먹습니다만..

1/250s / f4 / 10/10 / wb-manual / 10mm




09시6분. 이렇게 한적한 길을 따라 천왕까지 걷고 싶었습니다.

1/200s / f4 / 10/10 / wb-manual / 10mm




09시12분. 늘 북적이는 곳인데 노고단고개에는 주능으로 향하는 산님들도 몇분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1/1000s / f4 / 10/10 / wb-manual / 10mm




09시13분. 그간 대박을 너무 보았던 나머지 오늘은 좀 허전한 발걸음이신것 같습니다.






10시41분. 그래도 겨울모양을 낸답시고 계곡에는 얼음뭉치가 있습니다.

1/100s / f8 / 10/10 / wb-manual / 10mm


(pentax *istds) + (sigma10~20) + (cokin 121s & red+orange)




또 다른 모습의 노고단을 기대 해 봅니다.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