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도 아까운 이런 풍경을 시시 때때로 보시는 적봉엉아 .. 부러워요~~
좀 더 묵직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는데, 왜 이리 가벼운지... 눈꽃이 좀 더 두껍게 쌓이면 더욱 멋질듯 합니다.
설천봉을 들르시는 분들은 휴게소 뒤에 여기를 놓치지 마시고 둘러보세요. 좀 더 극적인 어떤 풍경인가를 담을 수 있을 듯 한데 .. 역시 ..어렵습니다.
미몽중(未夢中)에 설천(雪川)에서 놀다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자고 나니, 꿈속에서 일어난 듯 아득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큰일(?)을 저지르고, 토요일 하루 집에서 멍청하게 앉아 있다가 시풍형님의 장난 제안을 받고는 정말로 별 생각 없이 한밤중을 달려 갔습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평생 이런 눈속 날씨에 산을 올라본적이 없었습니다. 평생 처음보는 풍경들... 세상에는 이렇게 다른 세상도 있으니, 눈좀 돌리면서 살라하는듯 했습니다.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신 형님들, 그리고 처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별일 아니다 하실지 모르지만, 하루살이에게 다음날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세계이듯이...
저한테는 너무나 중요한 시간에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던 지루한 시간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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