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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토요일)는 비때문에 망설이다가 새벽(am:2시)에 백운대로 향했습니다....
5시쯤 Point에서 자리를 피고 쉬고 있는데....
눈앞의 인수봉이 갑자기 사라 지더니 구름에 완전히 가려져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을 서성이며 기다렸습니다.  (비는 부슬 부슬.....)
배낭을 챙기고 백운대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예 포기하고 그냥 등산만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산 밑에서는 열무국수 한그릇(4000원)하고 막걸리 한잔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am:11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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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수봉 사진은 없고요....
오늘은(일요일) 올해 마지막으로 관곡지를 찾았습니다.
또 비가 오네요......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내년의 연꽃을 기대하면서 오늘을 충분히 즐기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