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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탕골

장군나리™ 2007-04-04 12:25:12 2







♪ 오늘같은 밤이면 - 박정운 (stop = ■)





객지밥을 먹는 아이들이 이틀밤을 보내고 제 위치로 떠났다.
토요일 하루를 강한 뇌성과 낙뢰로 편치않게 보낸게 맘에 걸린다.


황사가 심한 일요일 아침 아이들을 배웅하고
나는 또 그녀에게 질질 끌려서 계곡으로 간다.







소태정 고갯마루 전에 보이는 물줄기.
멀리봐도 되련만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듯..








산골마을에는 이른봄인 듯 하고..








역시 수량이 많은 계곡이다..








흐르는 물을 바라 보는것은 한여름 냉수를 한사발 들이키는 것과 같다..








봄이 너무 빠르다 싶더니 역시나 때가 있나 보다..

















한참을 안보이다가도 포인트에 기다리는 그녀..








미끈덕거리는 곳도 곧잘 가지만 내심 늘 불안하기만 하다..
















연녹숲이나 가을단풍도 좋을 것 같다..
















부분적으론 지리산의 어느곳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계곡에 오면 거리와 시간개념이 없어진다..
















수줍은 얼레지..

















우리는 증명사진도 어렵게 박는다..




그녀에게 질질 끌려가길 잘했다..




07-4-1  전북 진안 주천면 물탕골에서..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