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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가는 길

장군나리™ 2007-01-31 02:54:16 2



♪ Hidden Key - G.Dalaras (stop = ■)




바래봉 가는길

07-1-28  




겨울이 곰삭아 갑니다.
곰삭아서 좋은건 술과 장 뿐 아니라 겨울산도 좋지 않을런지요.
물과 바람이 빚어 낸 서리꽃 가득한 겨울 바래봉.
바래봉 산신령으로부터 선물받은 겨울꽃을 전달합니다.





▼여원치에서 바라 본 바래봉과 덕두산.







▼여원정의 소경.







▼종축장의 소경.







▼그녀의 겨울로 가는 발걸음은.







▼수십년 추억의 걸음이다.







▼순탄치 않던 과거를 뒤로한 채.







▼삶과 죽음이 뒤엉켜.







▼현실이 행복임을 망각하고.







▼끝이 안보이는 길을 찾아.







▼저만치 있는 희망만을 갈구하며.







▼서러운 발걸음을 옮긴다.







▼돌아보면 지나온게 꿈이고.







▼한치앞이 따사로운 햇살이며.







▼한줌의 소박함인 것을.







▼잠시 찾아왔던 광명을.







▼거두지 못하면.







▼떠나보내고 후회하여도.







▼미련은 두지말자.







▼그녀가 가는 길이 나의 길이고.







▼나의 길이 인간사이니.







▼겨울이 가면 봄은 올 것이며.





봄이 오면 겨울이 그리울 것이다.







체리부부 - 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