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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절반은 어둠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어둠속에서 왔고 어둠속으로 갑니다.


밝음속에 오래 적응 되었을 뿐 어둠은 친숙한 존재입니다.



















소망1
이번겨울.. 작은 나뭇가지와 숨죽은 풀섶에 하얗게 피는 서리꽃 너머로
낮은 산야를 솜털처럼 뒤덮는 운해가 동시에 깔리는..
100년만에 있을 그런 풍경을 볼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소망2
이번겨울.. 몸서리치는 혹한 속에서 손끝과 발끝은
온탕에 넣은것처럼 뜨끈하여 그 손으로
당신의 얼어버린 뺨을 녹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pentax istds /  Ap-mode /  iso=200 / 1/800  /  F4.5  / 10/10  / 10mm  /  WB-manual  /  07.11.18. 07:43




운장산의 아침(07.11.18)









오늘은 어둠과 빛의 경계를 즐기려합니다.










빛을 잡는 사진가.










아마 제게서도 빛이 나는가 봅니다.










아침 햇살은 보약입니다.










서봉에는 아직 가을빛이 머물고 있습니다.










마냥 보고싶은 얼굴입니다.










산님은 아침정기를 받아 구봉산까지 갑니다.










時空을 함께하는 즐거움입니다.










진사의 길은 참으로 험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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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장산을 찾아주신 오동과매화님 처리님께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