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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평화

장군나리™ 2006-11-21 08:42:3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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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츨근길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었읍니다.
요즈음 답답한 마음이 핸들을 물안개 피어오르는 들판으로
돌리게 했읍니다. 출근 시간에 맞이하는 해오름이 언제나
아름답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준답니다. 제 사진이 해오름 아님 해넘이 밖에
없는 이유가, 별을 보고 출근/퇴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도 출근길 별을 보아도
해오름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것도 없었다면 출근길이 더욱 힘들어 지겠죠.

오늘 아침은 강아지풀에 아침 이슬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모습을 보았고
가을 들판이 쓸쓸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평화스러운 모습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읍니다.

SLR을 잡기전에는 자연을 모르고, 아침의 향기를 맡을 수 없었고
하늘이 파아란 색을 지닌줄 몰랐고, 해오름과 해넘이의 하늘이
붉고 노오란 색인줄 몰랐읍니다.

하루가 또 지나가면 내일 아침에도 평화가 찾아오겠죠??
주님,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