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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에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주산지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지만 주말의 아르바이트(?)로 인해 좋은 날 가지 못하고 조금 늦은 날에 가봤습니다.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실망하고 온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달래고 다음에 가게 되면 그 때 좋은 사진 남기고 오겠습니다.

그럼 사진좀 볼까요?


전망대 아래에서 담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태라서 전체적으로 칙칙하지만 차분한 느낌을 담았습니다.



물안개가 살짝 피어 오르려고 하는데 이내 비가 다시 내렸습니다. 비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가들은 열심히 주산지를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참 열심히 찍으시는 분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남들 다 찍어보는 반 자르기 반영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코킨을 장착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그냥 찍었습니다.



16mm의 풍경은 어지간한 것은 다 담아줘서 어딜 잘라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 담아버리곤 합니다... ^^
몇미리 렌즈를 장착하던 항상 가장 광각으로 찍는 것 같아요.. ^^



한가로이 떠다니는 새들을 담았습니다. 사진가와 관광객들이 하나둘 돌아설 무렵 유유히 주산지의 주인이 나타나 노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빛줄기가 있길 바랬지만 구름에 가려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구름에 가려서 하프nd만 장착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안되더군요.
급하게 꺼낸게 핑크코킨이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찰칵...nd8 꺼내니 다른 곳으로 가시더군요...ㅜ,ㅠ



30d 들고 다니시던분인데 여자친구분이 이쁘셔서 모델섭외하고... ^^ 사진도 담았습니다. 아직 이분들에게 파일을 건내지 못해 사진은 올리지 못합니다.
잘 찍어서 드려야 하는데 맨날 풍경만 찍으러 다니니 인물 사진은 다 엉망입니다...ㅜ,ㅠ (뽀샵해서 줘야지..)



단풍이 거의 다 떨어지고 쓸쓸한 반영만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주산지는 다시 찾아오랍니다.



다음에 가면 날씨도 좋고 물안개도 아름답게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