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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 漁

장군나리™ 2006-12-10 11:26:20 2
NIKON CORPORATION / NIKON D70 / 2006:12:10 / 14:36:45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900x568 / F7.1 / 1/80 (0.013) s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7mm


출사 내용 사진 보면서 배가 너무 아파서 실제로 화장실 들락 거렸습니다...*^^*
감기기운에 하루를 그냥 누워 보낼려다 추적 추적 비 맞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먹구름 잔뜩 낀 하늘을 보고 눈내린 길을 걸어 내려 왔습니다...
가까운 산에는 벌써 하얗게 눈이 쌓여 가는군요...
뒷굽 터진 등산화는 계속 빗물 때문에 삐적 거리고 삼각대 둘러맨 어깨는 계속 나무에 부딪히고...
몽롱한 상태로 몇번 눌러 담고는 조용히 내려와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마,,,질긴 감기가 오는듯...
올 겨울 산으로 돌아 다닐려면 등산화 좋은 놈으로 하나 장만 해야겠는데,,,,제 발 치수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신발의 사이즈는 지워지고 없고 인터넷으로 살려니 그놈의 눈대중이 영,,,불편 합니다...
고어텍스로 작년 무릎까지 오는 산길을 하루종일 걸었는데도 멀쩡 하더군요....3년을 내리 신었습니다...여름빼고...
다 터진 신발,,,열심히 노력한 신발 ,,,이제는 떠나라....

갤러리 하나 만들려니 영 맘에 차지 않는군요...물론, 블로그형 갤러리를 구상중입니다...
초간단 심플....아마 내년에는 ....jjangupa.com은 사라집니다...
새로운 맘으로 다시 배우고 찍을려고 그동안 모아둔 사진 약 3만컷을 하드에서 지웠습니다...물론, 가족 사진은 빼구요...*^^*
텅빈 600기가 정도의 하드를 언제 다 채우지요...열심히 찍을렵니다....
감기 기운에 횡설수설입니다...
잡니다.....모두 즐거운 밤 되시고 새로운 한 주 행복 하세요.....
참, 세상보기님은 지금 뭐 하실까?


사진 한장으로 오늘의 아쉬움을 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