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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분들 이젠 사진찍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습니다. ㅎㅎ
오히려 이젠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기까지 하십니다.

햐~~ 소장말여........ 참 신기허네..
아니 어떻게 테레비같이 금방 사진을 볼 수 있는겨?
자네도 보이는가? 아.. 여기 보이잖여~!
아무튼 한국사람들 머리좋은 건 알아줘야한당께...

제 카메라 칭찬하시는 제 고객님들의 말씀입니다.
어제는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하얀까운을 입고 심신이 곤고하신 분들을 찾아가
손도 잡아주고, 매느리 흉도 거들고,
우스개로 한 바탕 웃게 해드리기도 하고,
마을회관조차도 나오실 수 없는 거동이 불편하신 댁은
회관에서 업무가 끝나면 냄새 폴폴나는 안방까지 쳐들어가서
환기시키고, 주섬 주섬 이런 저런 것도 치우고.....

마을 방문 마치고 다녀와 진료실에 앉으면
보람보다는 마음아픈 여운이 더 오래가는.....
저는 벽지 산촌에 있는 조그만 보건진료소,
그곳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장입니다.

또순여사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하는 분이 계시길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