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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운남성을 여행가려다 방향을 바꾸어 계림, 양삭, 용승으로 오늘 저녁 8시 반 인천공항을 떠납니다.

운남성은 지진등등으로 가는 사람이 적어서 인지 성원이 되지 않아 계림으로 돌렸는데

4박 6일에 염가(58만원) 나온것이 있어서 급히 신청했습니다.

계림은 이강유람과 함께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제(600명이 참가하는 야간수상쇼)가 있고,

서커스와 함께 중국인들의 묘기를 보여주는 산수간쇼 등등 옵션이 많습니다. 물론 발맛사지는 필수고요.

이강을 따라 양삭까지 유람선을 타고 겹겹이 줄서있는 아담한 모양의 산봉우리들이 있을 테고요,

이강에 가마우지 낚시며, 특히 용승의 다랑이논이 많이 기대되는데 아마 추수가 끝난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일찍이 모두 다 나녀온 계림을 이제사 갑니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그곳은 일년중 300일을 비가 온다니까 아예 기대를 말아야지요.

암튼 좋은 많이 구경하고 사진 많이 담아오겠습니다.

참, 낮에 삼심님이 내일아침(5일아침)에 양수리 소화묘원으로 오시겠다고 전화주셨는데..마침 제가 없어서 아쉽네요.

요즘이 소화묘원 일출시즌이니 운해가 둘리우는 좋은 풍경 만났으면 좋겠어요. 처리님이 동행하시려나....

그럼 잘 다녀와서 사진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남들은 열심히 일하시는데 괜히 염장 지르는것 같아서 미안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