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 방장님, 삼손, 일월, 지홍 형님들...
글구 동창 쩍봉...
그 아래, 푸코, 서우, 짱빠님,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다보니 유령회원이 되어서 이렇게 겉만 돌고 있읍니다.
아직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을 보니 살아 있기는 한 것 같읍니다.
이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살아 있다는 것....
서우님과의 통화가 거의 마지막이 될 뻔하였읍니다.
지난 한 달간의 기록을 간단히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지난 8월 31일 27년간 다니던 (주)풍산에서 봉급생활을 마치고
2년 계약직으로 바꾸었읍니다.
2년 게약직으로 바꾸면서 LIG POONGSAN PROTECH 이라는 회사로 옮겼읍니다.
그것도 2년 계약직으로요...
본사는 현재 (주)풍산에 두는 것으로 했는데, 아직 공장과 사무실이 공사 착수를 하지 못해서리
구미의 LIG NEX1이라는 회사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읍니다.
아마도 12월이면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할거구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완존히 내려옵니다.
지금은 월요일 새벽에 올라갔다가 금요일 저녁에 내려오는 주말부부를 합니다.
이것이 첫번째 기록입니다.
새로운 회사에 딱 2주간 출근을 하고는 2주간 출근을 못했읍니다.
왜냐구요? 추석 연휴 보내고, 서우님과 통화하던 날
오후 1시30분에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전남대병원으로 삐뽀삐뽀를 타고
들어가서 그대로 수술....(급성 심근경색증), 발병후 3시간만에 수술...
저도 119라는 것을 타보았읍니다. 무료입니다.
수술후 중환자실 이틀... 혼자서 죽는줄 알았읍니다.
다시는 중환자실 들어갈 일 아닙니다. 아마도 정신병으로 죽지 싶읍니다,
또 삐뽀삐뽀를 타고 광주에서 경주로 이송...
글구 금요일 퇴원...
지금은 이렇게 앉아서 컴하기...
또 월요일 부터 출근....
에고 3개월간은 절대 안정이라는데....
지금 담배를 일주일간 끊고 있읍니다.
실은 병원에 있었으니까 못 피웠거든요.
죽을 맛입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 중환자실에 심장병으로 있는 분들과
저 포함해서 모두 담배를 하루에 2갑씩 피우시는 분들입니다.
앞으로 중환자실에 가실지 모른데요
그러니, 끊을수 있음 끊으시고,
전자담배를 피우세요
이것이 유령회원의 한달간의 기록입니다.
아~~~ 걱정입니다.
방태산을 서우님과 유령회원 3와 가야하고, 임한리 가야하고,
불국사 가야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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