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6cf23464-ae48-4a6b-bf88-7f3fc05f8fc6




철들고 나서 지금까지...
어쩜 평생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생활을
전라북도 한 지역에서만 몸 담고 있었는데
이제 당분간 이 곳을 떠나게 됐습니다.

.
남들은 고향 부근에서만 장기간 근무 한다는 것이 
무슨 큰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등 시셈어린 부러움으로 얘길 하지만
당사자인 나는 그 오랫동안의 고향 근무가
행인지 불행인지 아직은 모르고 있습니다.
.
어쨌든 당분간 남도의 명산 월출산을 바라보고 
그 정기의 으뜸을 깨닫고자 합니다.
.
행여...
오매의 모든 내공이 전보다 더 좋아졌노라고 느껴 진다면
월출산의 효험을 제대로 체험한 것이라 생각하시고 
누구든지 그 월출산의 정기를 체험하고 싶다면
단박의 친절함 보다는 아예 지금부터
오매를 쳐다보는 눈길에 한 아름 가득 정을 실어야 할 것 입니다.
.
익산의 오매...!
이제 월출산의 오매임을 선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