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상하네요!
어제 근무 중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학년 딸아이가 다쳤답니다.
학교 갔다 왔는데 얼굴에 반창고를 붙여 왔다고 합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그네를 타다 떨어져 얼굴을 다쳤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세게 밀어 왼쪽 얼굴을 바닥에 부딪혔나 봅니다.
하얀 피부의 세린이가 서산의 햇살에 커다 보니 이제 조금은 얼굴이
검게 타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데
양호실에서 소독하고 약 바르고 왔는데 하도 걱정이 돼
엄마가 세린이를 데리고 성형외과로 달려 갔는데 그대로 두면 흉터가 남는다고 합니다.
얼룩처럼 된답니다.
그래서 마취하고 피부를 벗겨 내는 시술을 받았네요.
마취가 깨니 아프다고 전화가 와 우는데 가슴이 아파도 세린이는 용감하니
울지 않고 참을 수 있다고 위로하니 울음을 참습니다. 기특합니다.
퇴근을 하니 자고 있는 얼굴에 커다랗게 붙인 반창고를 보니 또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흉터 남지 않게 잘 치료 되었으면 하고 하나님께 기도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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