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6cf23464-ae48-4a6b-bf88-7f3fc05f8fc6



안부를 전한지 5일쯤 됐군요.
우연하게 먼 이웃에 인터넷망이 깔려 있음을 확인하고 염치 불구 빌려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님들의 성원과 염려로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그저 근신중이지만........)
제가 있는 곳은 산골이 아니라(와서 보니) 강변에 위치한 3000평 정도 되는 과수원 입니다.
표충사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밀양 시내에서 표충사 중간쯤되는 곳인데 무척 한적한 곳입니다.
밤에는 소쩍새가 다투어 울고 낮엔 뻐꾸기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이 참 많습니다.(딱따구리도 있고......)
제가 올때 노트북을 들고 왔는데 사정을 하여 어쩌다 한 번씩 사진도 올려볼 요량 입니다.(허락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오래 붙잡고 있을수가 없어 안부만 전합니다.
사이트를 주욱 한 번 보고픈데 그럴수가 없으니 안타깝군요. 나날이 행복하시기 바라면서.........이만 줄입니다.

밀양에서 길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