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택배거래로 온 24-70렌즈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센터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센터에 문의를 해보니 최악의 경우 16만원의 수리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렌즈의 해상력과 초점은 아주 환상적입니다. 50.8과 견주어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너무너무 좋아요.
문제는 그 해상력과 초점이 5미터 이내에서만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5미터 이상이 되는 거리에서 초점을 맞추면 (24-70의 경우 3미터 다음이 무한대입니다.) 5미터 근방에서 초점이 멈추고 맙니다.
즉 초점을 잡지 못합니다.
무한대에 초점거리를 맞추고 5미터 이상의 초점을 잡으면 초점은 잡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원거리 초점이 안잡혀요.
택배거래라서 찜찜한거보다는 (워낙 꼼꼼히 포장을 해줘서 택배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문제가 있던 렌즈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암튼 판매자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반품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문제의 여부를 묻는 것인데 기분 나쁘다는 듯이 받더군요.
렌즈 상태도 별로 좋지 않고 암튼 이래저래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예전 필름카메라 살때도 그렇고 이번에 렌즈 살때도 그렇고...
중고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중고제품을 선호하지 않게 맏느는 이유가 제품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마음인데서 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내일 센터에 보내고 모레 큰 문제 없이 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리비가 최악의 경우가 될 때에는 서울에 올라가서 판매자를 만나서 해결하던지 반품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근거리 해상도 보니까 정말 좋던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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