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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1번사진을 3번 사진보다 더 괜찮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마음먹고 망원으로 찍은 사진이기도 해서 더 애착이 갔죠.

(3번사진은 35mm / 52mm 환산)

제 주변 친구들, 룸메이트, 고등학교때 친구들 및 선배들 에게 물어봤을땐, 1번보다는 3번을 택하더군요.

사진을 하고 있는 선배와 그 여자친구도 3번을 택하기에...

한국에 계신 분들은 1번을 택하는 반면...

해서, 이유를 듣고자 질문드렸던 거에요~

아무래도 감성 및 문화적 차이인거 같습니다.

3번을 택했던 제 친구들은 주로, "깔끔함", "피사체가 더 많음", "밝다"  라는 의견을 주고,

1번사진에 대해서는 "어둡다", "왼쪽에 삐져나온 나무가 지저분해 보인다" 라는 이유로 3번을 택했다고 하더군요.

평상시에는 물량으로 사진을 올리면 거의 한 사진으로 통합되는데, 이번엔 극명한 차이를 보여서...

이런곳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