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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집에서 5분도 안되는 경북전문대학에서 콘서트가 있어서 무작정 카메라 들고 갔습니다.

사실 망원렌즈가 없었으면 갈 생각도 안했을텐데...

또 밝은 렌즈가 아니라서 iso 1250줘야하는 것도 알았는데...

iso 1250으로 찍으면 예전의 미놀타 7i의 iso 800 수준보다 더 심한 지경인것도 알았는데..

os가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공연 사진 아름답게 담는 분들 대단하다는 생각만 하고 왔습니다.

댄스가수들 정말 압박심했습니다.

1ds에 80-400 마운트하고 400미리로 찍으려고 코를 있는대로 빼고 찍었더니 사람들이 쳐다봐서 혼났습니다..ㅜ,ㅠ

낮에 찍으면 정말 잘나오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나름 멋졌구요. 방송카메라 바로 옆에서 찍어서 가수들이 곧잘 제 쪽을 봐서 좋았습니다. ^^

꼭 저를 위해 포즈를 잡아주는 것 같았구요.

가수들이 10팀 넘게 온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라곤 kcm 뿐이 없었습니다.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어쩜 구세대가 다 되어가나봅니다. ^^

그래서 아는 가수만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