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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통 털어 가장 위대한 장수는 누구일까? 대한민국 사람 대부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그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100원짜리 동전에 그려진 바로 그 분 말이다. 나라에 무공을 세우고 죽은 사람을 높여 이르는 시호를 충무(忠武)라고 하는데 총 12명의 충무공 중 이순신 장군은 단연 으뜸으로 기억된다. 서울에서 태어나 무인선발시험에서 말에 떨어져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32살의 늦은 나이에 병과에 급제한 그는 두 번의 백의종군을 하면서도 나라를 위한 충절은 변하지 않았다.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의 3대첩 중 하나이자 세계 4대 해전의 하나로 기록되며 영국의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전술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세계가 감탄한 ‘한산도대첩’은 통영 앞바다에서 벌어진 역사의 한 페이지였다. 와키사카가 거느린 왜군 함대 73척을 상대로 이순신 장군은 판옥전선 서너 대로 적을 유인하여 한산도 앞바다에서 학익진 전법을 펼치는데 당황하는 적전선의 가운데를 철갑 두른 거북선이 화염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왜군을 오합지졸로 만들어 버린 당시의 상황은 생각만 해도 통쾌하기만 하다.
이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충청, 전라, 경상의 3도 수군통제영을 이 지역에 설치하면서 ‘통영’이라 불렀는데, 1955년 통영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잠시 충무(忠武)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통영의 곳곳엔 이순신 장군의 숨결들이 스며있음을 느낄 수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고성반도 끄트머리에 위치한 통영은 15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어우르고 있는 한려수도의 중심이다. ‘한산도에서 여수까지의 수려한 바닷길’이란 뜻처럼 한산도, 매물도, 욕지도 사량도 등 내로라하는 섬들이 통영의 부속 섬들이다. 시원스레 내달리는 배를 타면 천혜의 절경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통영시내와 미륵도만 둘러보아도 좋다. 통영 IC를 빠져나와 동호만에 이르면 망일봉 아래 청마문학관과 이순신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必死則生 必生則死’라고 커다랗게 쓰인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면 초록의 바다를 끼고 산책로가 이어진다. 호젓한 분위기에 걷다보면 바다내음과 추억 속에 흠뻑 젖어든다.
통영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충무김밥은 누구나 한 번쯤 먹어봤겠지만 향긋한 김에 고슬고슬한 밥을 가늘게 말고, 오징어무침과 무김치가 곁들여져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먹는 그 맛은 통영에서 먹어야 제 맛이다. 강구항 선착장 앞쪽은 통영에서 김밥 거리로 통하는데 서로들 자기네가 원조라고 내세운다. 하지만 맛은 대동소이하고 오랫동안 충무김밥을 만들어 오신 분들이기에 사실 어딜 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원조라고 소문난 곳들의 불친절함과 비싼 요금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통영에 왔다면 충무김밥과 함께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것이 통영꿀빵이다. 무려 그 역사가 50년이 된 이 빵집은 별다른 상호도 없이 주택가 골목 안에서 시작하였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찾기 시작했다. 나중에 ‘오미사’라는 옆집 세탁소가 문을 닫고 없어지는 바람에 그냥 ‘오미사 꿀빵집’이 되어버린 이곳은 지금도 그 때 그 손맛으로 꿀빵을 만들어 내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적당한 팥 앙금과 달콤한 물엿이 어우러진 맛은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
김밥거리 옆으로 중앙시장이 있는데 이곳 뒤쪽 언덕은 동피랑마을이다. 피랑은 이곳 사투리로 비탈길, 혹은 벼랑이라는 뜻인데 중앙동을 중심으로 동쪽 언덕은 동피랑, 서쪽 언덕은 서피랑 마을이다. 한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철거위기에 몰렸던 동피랑마을이었지만 2007년, 시민단체의 힘을 빌어 동피랑 색칠하기 공모전을 열어 벽화마을로 되살아났다. 좁은 골목길에 사이좋게 바싹 붙은 집들의 벽들은 원색의 예쁜 그림 덕분에 동화 속 분위기다. 동피랑 꼭대기에 오르면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동피랑공판장이라 쓰인 작은 가게 앞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여유로움을 즐겨보자.
통영본토와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진 미륵도를 이제 섬이라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 480m를 지나면 통영시 산양읍, 미륵도인데, 그 한 가운데에 우뚝 선 미륵산 꼭대기는 케이블카가 놓여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편안히 감상하도록 도와준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도 보인다고 하는데,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풍경은 감탄사를 내뱉기에 충분하다. 구불거리며 산의 능선을 붙잡고 이어지는 산양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보면 통영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다는 달아공원에 닿는다. 물론 서쪽 바닷가 어디에서건 일몰 감상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달아공원은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까닭에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주말 오후 해질 무렵이면 주차장에 차 한 대 세우기도 힘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는 점만 봐도 일몰 감상의 포인트인 걸 실감할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로 빠져드는 붉은 노을을 감상하고 있으면 아름다운 추억 한 페이지가 가슴 속에 새겨진다.
Photo Tip!
일출 일몰이나 어두운 곳을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배경은 살리고 더불어 역광으로 서있는 인물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찍기 위해서는 플래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부 컴팩트 카메라의 메뉴에는 ‘Night Portrait'라고 되어 있는 이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는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를 세워야 할 수도 있다. 만약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는 고급 기종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플래시의 광량을 조금 낮추어 배경과 어색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 가는 길
대중교통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고속버스나 남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종점인 통영IC를 나와 우회전하면 통영 시내에 이른다.
◎ 통영 1일 여행 코스
통영옻칠 미술관-청마 문학관-이순신공원-충열사-해저터널-착량묘-통영대교-산양관광도로-달아공원-통영수산과학관-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중앙시장
◎ 통영 맛집
향토집(굴요리) 055-645-4808
궁전횟집(활어회) 055-646-5737
통영맛집(멍게비빔밥) 055-641-0109
오미사꿀빵(꿀빵) 055-646-3230
동진김밥(충무김밥) 055-645-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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