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고 생긴 4일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12사도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가능 방법은 인터넷 뒤져 보면 다나오지만
목포 송공항에서 대기점도로 가는 배를 타는 방법이 있고
송도항에서 병풍도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례길이 총 12KM 정도 인데 트랙킹 하시는분도 많고 전기자전거를 대여해줘 그걸 타고 다니시는분도 계신데
저희 그냥 차로 갔습니다. 걸어다닐 생각이시면 송공항에서 대기점도로 가는 배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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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를 타고 들어가서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저희 밖에 없더라구요 출발 하자마자 천사대교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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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열심히 달리고 거리도 가깝지만 여기저기 들려서 그런지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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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베드로의 집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많이 보셨을 겁니다.
옆은 깨끗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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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노가 생각나는 모습 입니다. 여기서 별도 찍고 싶고 이거저거 하고 싶지만 비가 온다고 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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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안드레이의 집 입니다. 고양이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이체롭습니다.
하늘색과 지붕이 딱 맞아 떨어지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머리 벋겨지는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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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인데요 들어 가자마자 있는 1번방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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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둥근 형태로된 2번방 내부입니다.
천장에 별들이 반짝반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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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3번째 세배대의 아들 야보고의 집 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한 60~70M 쯤 걸어야 되는데 날씨가 더워서 이것도 힘들더라구요
나무를 가로로 잘라 둥근형태 그대로 문에 븥인게 특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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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야보고의 집 내부인데요 내부에도 동그란형태의 나무로 장식을 해놓았더군요
벽에 부조는 성덕대왕신종에 있는 부조를 참고해서 만든것 같습니다.
밖은 엄청 더웠지만 내부는 모두들 시원하더군요 몇 분 쉬었다가 다음 요한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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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4번째 요한의 집 입니다. 문을 지키고 있는 유니콘이 먼저 반겨주네요
문의 형태가 아주 화려한 집이었습니다.
참고로 요한은 야고보와 형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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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타일이 아주 예쁘게 장식이 되었고 천장에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들어오는 빛이 내부를 밝게 비추어주는 형태 였는데요
문 반대쪽에 세로긴 구멍이 있는데 거기서 바라보면 산소가 하나 있습니다.
요한의 집의 땅을 기증해 주신분의 아내가 잠 들어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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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점도에서 소기점도로 넘어가기 바로전에 필립의 집이 있습니다.
알프스지역에서 볼것 같은 형태로 되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지면관계상 생략하고
내부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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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형태로 된 창에서 빛이 쏟아지고 강대상 위에는 수첩이 있는데 박명록같은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의자가 없어서 바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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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들어가 볼수 없는 6번째 바돌로메의 집 아직도 공사중이라는 펫말이 있습니다. 그냥 쓱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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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토마스의 집 토마스는 보통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고 손은 상처에 넣어보았던 도마 입니다.
파랑과 흰색의 조합 베드로의 집이랑 같은 색이지만 구조는 아주 다릅니다.
바닥에 보석같은 장식이 눈에 바로 들어오더라구요 문상단이 아치로 되어 있는것도 멋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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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닷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아내
사각 형태여서 그런지 내부가 좀 넓었습니다. 8명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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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마태의 집 처음 보았을때 타지마할이 생각나는 건축 양식 같았는데 보니까 러시아정교 성당 양식이라고 하네요
사진은 2장이나 올린건 베드로의 집과 여기가 제일 멋진것 같았습니다.
일단 바다 한가운데 있구요 지붕장식이 금색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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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바닥 타일도 이국적이고 가운데 탁자로 쓰일법한 구조물도 금색타일로 장식 했네요
상들리에도 있고 건축비가 제일 많이 들어갔을것 같은 느낌 이였습니다.
진입로에 계단도 금색 타일로 장식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근데 이제 4군데 밖에 안남았다니 섭섭한 느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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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 교회 정원이 잘 꾸며져 있고 순례자의 길을 안내하는 지도를 표현해 놓은곳도 있었습니다.
외지인이 예배를 많이 드린다고 하네요
화장실이 기부 화장실인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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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악도로 넘어와서 알패오의 아들 야보고의 집 작은야보고라고 부르더군요
2000년전 이스라엘에는 야곱이라는 이름이 흔했나 봅니다. 12명중에 2명이 같은 이름이다니
물고기 형상을 한 스텐드 글라스가 특이 했습니다. 아마도 어부의 기도소를 참고로 만든 영향 인것 같았습니다.
입구의 목재도 자연스러움이 묻어났습니다.
내부는 멀바우플로링으로 침상 스타일로 만든형태에 앞쪽에 조그만 강대상이 있는 구조 입니다.
내부를 찍긴했는데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못 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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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소악도를 지나 진섬에있는 10번째 다대오의 집 뾰족뾰족한 지붕이 시선을 당기네요 여긴 원래 쓰레기장 이였는데 이렇게 멋진곳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바닥의 타일도 예쁘고 화분의 꽃들도 우릴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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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타일이 내부까지 이여져 있었습니다. 이번엔 로또 되게 해달라고 기도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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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몬의 집인데요 한참 걸어야 합니다. 차 진입금지라고 입구에 있어서 딱 보았을때 왕관 모양 같기도 하고 성문 같기도 하고
시몬의 집엔 문이 없더군요 바다쪽에 벤치가 있어서 바다를 전망 할수도 있고 옆에 원두막이라고 해야하나 거거서 쉴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왼편의 원두막은 순례길 중간중간에 많이 있어 걸어다니신는 분들도 쉴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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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없어 내부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모자는 치우고 찍을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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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섬을 지나 딴섬에 있는 가롯유다의 집
배를 타고 오다보면 중간에 보이더군요 여길 길이 따로 없구 그냥 모래사장을 걸어서 가면 되는데요 만조시에는 헤엄쳐서 가야 합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성당같이 생긴 집입니다. 입구에 종탑이 나선형으로 되어있는데 마지막 이라서 종을 세게 때리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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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여기가 12사도 순례길의 마지막 이네요
돌아갈때 지름길로 갈려고 왼편 바닷가로 갔는데 엄청 숲풀을 헤치고 돌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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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랑께 카페 흰색벽와 파란색 프레임으로 장식된 카페인데요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나봐요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있고 담장에 능소화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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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식사와 음료가 있는데 곱창김 피자와 콩국수를 먹었는데 곱창김피자는 특이하고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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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사비를 내는 방법도 특이 하네요
좋은일에 쓴다니 딸이름으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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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간이 2시 25분인데 점심까지 먹고나니 12시가 조금 지나서 병풍도에 맨드라미 보러갔는데 없습니다.
이곳은 지붕이 거의 빨간색으로 칠해져있더군요 특히 병풍도는 벽화가 맨드라미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구요
여기서 배를 타고 증도로 갈 수도 있습니다. 증도는 다리로 육지와 연결 되어있어서
일정이 넉넉하면 증도로 가서 일정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같습니다.
1182x788
쉬랑께 카페에서 30m거리에 소악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탈배가 들어오는데요 우리를 태우진 않습니다. 차만 내려놓고 1시간정도 있다가 다시오면 그때 다시 타야합니다.
12사도의 이름을 쓰긴 했지만 각각의 집에 건강, 생각, 그리움 , 평화, 감사, 인연, 기쁨, 소원, 칭찬, 사랑, 지혜의 집이라는 별칭이 있다고 하네요
교회를 다니던 절에 다니던 종교에 상관없이 생각을 정리 하기 좋은 공간같습니다.
다음엔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보아야겠습니다.
이상 얼렁뚱땅 다녀온 신안 12사도 순례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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