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누구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을 느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어짜피 우리 삶도 기다림의 연속인데 말입니다.
그 기다림에 조급해하고, 슬프하기도 하며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기다림에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닌란걸 인정하지 않아 우리는 불행이라 생각하지 않았나 돌이켜 봅니다
설령 기다림 끝에
만남이 없을지라도 그 기다리는 시간들 자체가 즐거움이란 걸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너무 결과만을 평가하는 세태에 씁쓸함이 있지만 최소한 사진 세계에서만은
그 기다림의 과정이 제대로 평가되길 바라봅니다.
30분이상의 기다림 끝에 혼자 쓸쓸히 떠나 가는 자의 모습이 전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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