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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테를지 국립공원은 약 해발 1600미터의 높이로 하늘과 많이 가까운듯 했습니다.
광활한 평야와 우뚝 솟은 바위산을 보노라면
12세기에, 세계를 정벌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른 칭기즈칸의 사나운 호연지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멀리 보는 만큼 멀리 갈 수 있을까?
몽골 민족들에게는 아직도 잠재하고 있는 정벌욕들이 현재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인구는 270만으로 매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나라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의 영광을 현재에서 되찾기 위해서는 유목민의 태생적 한계를 어떻게 빨리 극복하는 것이 문제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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