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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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자.
평소 극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사회자로 나선 이날...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오늘의 공연을
알아듣기 쉬운 농담으로 웃음을 유도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로 순조롭게 리드해 간다.
시립 농악단장의 시민에 대한 인사말씀
밝게 웃는 모습이 고운 연기자...
환한 그 웃음이 참 곱다는 느낌이다.
깊은 생각을 고깔모자(?)에 감추옵고...
열정...그리고 몰입...
우린 때로...
바쁠수록 느슨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며...
국악단의 아련하면서도 청초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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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들불" 공연의 주인공이며
사진을 위하여 공연 소식을 전해준 TOP연기자이다.
언제나 맡은 몫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들...
"들불"의 남자 주인공...!
굵고 중후한 연기가 일품으로 보인다.
흥 돋구는데 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바쁜 소리와는 다르게...
왠지 그 몰입의 무아지경에 고요함을 느낀다.
높은 경지의 고수로 느껴지는 진정한 꾼...!
그 예감이 일치함을 느끼면서 전율이 다가온다.
또 다른 열정...! 그리고 더 깊은 몰입...!
이 날의 행사에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면서
역시 만능의 고수임을 보여줬다.
오늘도 변함없이 한 쪽 구석진 곳에서는
좋은 공연을 위한 지휘자의 손끝이 공연 시간을 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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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연은 끝이 났다.
몇시간의 공연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테지만
그 댓가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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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일의 공연말미 마다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연기자외의 다른 정치적인 생색내기 소리는
그 땀의 댓가를 희석시키는 것 같애 아쉽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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