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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풍경님과 함께 한 세량지입니다.
금요일 밤 늦게 만나 밤새도록 달려 전남화순 세량지에 1시 30분에 도착해서 삼각대 펴 놓고 7시 30분까지 서있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2시 30분에 삼각대를 세어보니 147개더군요...(다들 대단들 하셔..)
문제는 세량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4/19일을 기준으로 7시 20분부터 1시간가량이었습니다.
당연히 삼각대는 필요하지도 않구요.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사다리나 의자같은것만 있으면 새벽이슬 맞으며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내년에 달리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7시까지 도착하면 되구요. 삼각대 들고갈 손에 사다리를 들고 가세요.
삼각대 거치한 곳에 제 카메라 가방의 3배나 되는 분이 계시고 광주 분이라고 하고 어제도 찍었다고 하셔서 그 분 옆에 있으면 좋은 작품을 건질줄 알았는데 처리님께서 출사지의 이곳저곳을 둘러봐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 뇌리를 스쳐서 무심고 삼각대에 거치해있던 카메라를 빼들고 무작정 제가 처음에 찍고 싶었던 곳에 갔더니...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더군요. ^^
아후...그 아저씨만 생각하면....ㅋㅋㅋ

암튼,

함께 해주시고 먼길 운전해주신 시간풍경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 처리™/박동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4-2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