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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2018:09:01 / 14:43:57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200x800 / F8.0 / 1/2500 (0) s / ISO-4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6mm / 7mm


목계나루는 1465년 세조 때 설치되어 1930년 일제 강점기 강제 개항 전까지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중부 내륙을 관통하는 도로가 생겨나고, 다리가 놓이면서 급속히 쇠퇴하여 지금은 나루터의 흔적만 남았다.


한창 문전성시를 이루던 목계 나루에서는 상권의 활성화와 뱃길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무속제가 열렸는데


바로 '목계별신제'였다


별신제가 열리는 날에는 최돌이라는 청년이 사물놀이의 제일 앞에 서서


자기의 마빡을 손으로 치며 흥을 돋우웠다고 한다.


그래서 별신제는 매우 즐거운 축제가 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최돌이 큰 병에 걸려 죽게 되자


사람들은 모두 슬퍼했고, 그를 기리기 위해 마빡이 인형을 만들어 풍물패의 제일 앞에서 이끌도록 하였다


는 전설이 전해진다.


지금도 당고사, 배고사, 별신제, 줄다리기 등이 열리는 중원문화의 대표 축제가 되었다. 


행사전 행사로 열리는 '꼭두놀이 제머리 마빡'은 현재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알고보면 개콘 마빡이의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