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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태풍도 온답니다.
비는 오고 바람은 안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하늘도 , 바다도 뒤집어 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긴 장마에도 비 한방울 안오고.
한창이어야 할 시기에 오징어는 없고...
이래저래 죄송하지만 이기적이게도 태풍을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