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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향적봉/장하숙 2008-08-29 05:39:56 3





 


- 남덕유산에서 -









- 마이웨이 -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 곳 없어~
                      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때론 큰 산 앞에서 무릎 꿇고서
                      포기도 하려 했어~
                      처음처럼 또 다시 돌아가려고
                      무작정 찾으려 했어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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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24 남덕유산~서봉(장수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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