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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태산

향적봉/장하숙 2008-01-29 06:47:38 2










덕태산(08.1.27)



육상엔 이미 흔적조차 없는 눈.

볼만한 곳에는 눈반 사람반인 산.

널리 알려지지 않은게 다행인 조용한 산.

한적한 눈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어설피 부지런한 발걸음은 항상 아쉬움만 남깁니다.









그 산에 사는 것들이 더 부지런하지요.









다행히 바람도 없는 조용한 마루금에 올랐습니다.









해는 이미 기세등등한 백두대간 능선으로 올라 있었습니다.









남쪽에는 지리산 마루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동쪽으로 남덕유 서봉 그리고 향적봉이 머리를 내밉니다.









남서쪽으로는 강천산을 비롯한 호남정맥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왼쪽으로 북상하는 대간능선 바로 앞에는 호남정맥 선각산을 지나 삿갓봉으로 북상합니다.









200mm로 당겨 본 천왕봉 주변입니다. 급사면의 사태가 안스럽게 보입니다.









정상에서는 나뭇가지로 인해 북쪽 시야가 없습니다.
인근 헬기장 부근에서 본 연석-운장-구봉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본 서쪽 내동산과 그 뒤로 모악산입니다.









헬기장에서 본 우측 천왕봉과 백운산 부근의 대간능선입니다. 호남정맥이 분기하지요.









어설픈 비닐봉다리는 궁뎅이만 아프다지요.









겨울이 가기전에 썰매를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점전폭포는 빙벽이 되었지만 흐름은 멈추지 않습니다.









봄이 슬그머니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썰매 만들어야 하는데..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