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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눈이 많이 왔었다.

눈이 펑펑 오니 둘째는 커다란 통에 눈을 가득 담아가지고 들어오더니 하는 말
"서울 아이들도 밖에서 노네요?"

자기 생각엔 서울 아이들은 공부만 한다고 생각했었나보다

서울아이들은 학원 다니고 공부만 하니
지방 사는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너무 과장을 했었나? ^^

하여튼 밖에서 눈 가지고 노는 걸 신기 해 하는 우리 둘째 덕에
카메라를 들고 잠시 밖에 나갔었다.

그런데 도통 카메라 엥글을 맞출 곳이 보이질 않는다
아이들 몇장 찍고는

그저 아파트 사이에서 멍하니 답답함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