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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 오늘 여행길"
현지인에겐 이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나르다나 사원이 있는 힌두교 성지로 유명하지만
외국인 여행자에겐 새롭게 개발되기 시작한 해변 휴양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심지어 힌두교 성지라는 점에 호기심을 품고 방문하더라도 아름다운 해변 앞에서는
잠시 유적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접을수밖에 없다.
외국 배낭 여행자가 주요 방문객 여서 그런지 저렴한 숙소도 잘 갖춰져 있다
더욱이 언제라도 창문만 열면 탁 트인 전경과 파도의 철썩임을 들을 수 있는 절벽 위에 숙소와 식당촌이 형성돼 있어
머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께랄라의 주도인 트리밴드럼에서 54km수로 유람의 출발점인 꼴람에서 20km 가량 떨어져 있어
어디서든 방문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는 뜻하지 않게 스리랑카를 가기위에 남은 2틀의 짧은 시간을 가지고 이곳에 들렸지만
정말 편안한 곳였다.
뱅기표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약 4개월간의 여행길에 지친 몸과 마음을 몇날이고 쉬고 싶었지만
이미 티켓을 구입한 상태라 이곳을 떠날수밖에 없어다.
낼은 또 스리랑카를 가기위해 오늘밤 배낭을 꾸려야할터
여행길은 아직도 3개월이 남았다.
"여행기속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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