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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16-위봉산성~되실봉~서리봉)



아침비가 오면 산은 쉴 수 있어 좋겠지요.



하지만 땀은 흘려야하기에 스틱대신 우산을 들고 갑니다.



여름인듯도 하고 가을인듯도 합니다.



비를 뿌리는 구름은 힘이들면 산에 기대어 잠시 쉬어갑니다.



왜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을까요.



나리라는 이름의 태풍은 갑자기 숲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제 신발에서는 개구리 소리가 납니다.



오래된 흔적속에 점하나만 찍는 걸음이겠지요.



오성마을.



그녀의 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빗속에서도 서너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빗속의 태공이나 생쥐꼴의 체리부부나..




부침개는 비가오면 더 맛있는 이유는 뭘까요?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