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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백양사)-07.11.11














06시53분. 제법 여유를 부려가며 도착한 백양사 쌍계루 앞에는
이미 자연사냥꾼들이 많이 포진 해 있습니다.









반영을 제대로 볼 수 있는곳은 선점한 사냥꾼이 자리를 내줄 생각을 안하고
삼각대 펼 공간도 없어 늘 하던대로 바라 봅니다.









겨우 몇발자국 이동해서 셔터를 눌러보지만 그게 그것입니다. 반영을 포기했습니다.









반영이 안되는 곳은 비어있지만
바람이 일어 물결이 생긴 후에도 이곳에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지요.









한적한 뒤켠으로 나왔습니다. 가을이 절정을 이룬것 같습니다.










조금 더 깊은 가을로 들어갑니다.










가을이 너무 화려합니까?









그윽한 가을을 맞아보려 했는데..









나는 아직도 봄처럼 느껴지는데 가을은 벌써 문턱을 넘으려 합니다.  









아직은 고독한 가을이라 여기지는 않습니다.









언제든 가을이 오는 것이겠지만요.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녀도 가을속으로 갑니다.










가을은 즐기며 보내야겠지요.










가을이 와도 즐겁습니다.










즐기지 않으면 지루하다고 하지요.









오늘은 백학봉을 올려다 보기만 합니다.










가을의 꼬리가 끊이질 않고 들어오는 가운데 한적한 귀가를 합니다.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