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2f9e93d8-7fcf-4eb5-83a9-f7074321d481





♪ 쓸쓸함이 짙게 묻어나는 연주곡 10곡 (stop = ■)






'매화말발도리'와 '길마가지나무꽃'.. 그 외.



매화말발도리-를 처음 본 순간 '왠 흰색개나리?'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잎이나 꽃이 개나리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단지 '흰색'이라는 것.
향도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매화말발도리-①(05년 5월 지리산)



매화말발도리는 주로 바위지대 특히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있는게 눈에 자주 띕니다.
큰바위 작은바위 할것 없이 바위틈에 개나리 가지같은게 늘어져 있다면 꽃이 없어도
틀림없이 이 '매화말발도리'입니다.
고산의 능선에서나 낮은산의 계곡 능선 할것없이 고루 눈에 띕니다.

매화말발도리-②(06년 5월 운장산)





'길마가지나무'꽃은 개인적으로 작년 선운산에서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약간 비슷하여
구별이 필요할 것 같아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수피(나무의 표면)는 개나리와 비슷하나 개나리처럼 축 쳐지지는 않고 뻣뻣하게 서 있고
꽃 색은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 것 같았습니다.

길마가지나무꽃-①(06년 5월 선운산)




길마가지나무꽃-②(06년 5월 선운산)









그 외 산에서 보는 꽃



산자고-①(06년 4월 연석산. 개화전)




산자고-②(06년 5월 대둔산)





현호색과 얼레지는 넓은지역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을 보았습니다.
얼레지(05년 5월 지리산)  




이른봄 눈속에 핀다는 복수초는 제비꽃이 필 무렵에도 관찰됩니다.
복수초(06년 5월 대둔산)






산에서 본 꽃으로는 금낭화가 가장 화려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高山에서는 보지 못하고 비교적 낮은산에서 보았습니다.
촉촉하게 습기있는 곳에 집단으로 발견되며, 그늘진 곳에서도 보입니다.
금낭화-①(06년 5월 대부산)





금낭화-②(06년 5월 대부산)





금낭화-③(06년 5월 대부산)







♣♣♣♣♣♣♣♣♣♣♣♣


봄이면 온갖 야생화와 꽃들이 피지요.
때와 장소를 잘 고르면 좋은 분위기의 산행과 더불어 꽃사진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사진의 가치와는 별개로..
(05년 4월 귀뚤봉)




귀뚤봉은 위봉산성 성곽이 있는곳으로 4월 중순이면 벚꽃이 만발하는
벚꽃길과 완주송광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 입니다.
(마을을 지나 길게 보이는 벚꽃길)





*사진은 모두 번들샷.
*본 해설은 본인이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써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상, 봄에 산에서 보게되는 꽃 중 몇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향적봉(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