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2f9e93d8-7fcf-4eb5-83a9-f7074321d481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19 / 13:48:29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320 (0.003) s / ISO-1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35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19 / 14:23:55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320 (0.003)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8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19 / 14:39:00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750 (0.001)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2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09:13:03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7.1 / 1/320 (0.003)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2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09:46:31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7.1 / 1/350 (0.003) s / ISO-1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8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10:04:32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320 (0.003) s / ISO-1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9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13:38:47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100 (0.01) s / ISO-1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8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15:18:56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320 (0.003) s / ISO-1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8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15:22:05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125 (0.008)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32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20 / 15:30:11 / Auto Exposure / Spot / 1024x685 / F8.0 / 1/160 (0.006)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8mm


개학하기 전에 아내와 일본 동경을 3박4일 다녀오려고 하다가

학교의 업무분장과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국내여행으로 돌렸습니다.

입술튼 아내를 꼬셔서 무조건 집을 나섰습니다.

옥정호 - 화엄사 - 노고단 - 순천만

창피하게도 태어나서 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외국은 10번이나 나갔으면서도 .......)

옥정호와 순천만에서의 제가 가진 느낌은 아마 평생을 가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두고 영어교사라는 미명하에 외국으로만 눈을 돌린 저 자신이

한심했습니다. (부디 용서하소서 흑흑흑....)

기회가 되면 서해와 남쪽의 해안 그리고 울릉도를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갖고)


가까이 있는 아름다움을 모르면서 먼 곳의 아름다움만을 찾은 저에게

감사하게도 조그마한 아픔을 주어 깨닫게 해준 것같네요.



ps : 이번에 학교를 옮겼습니다. 공립은 5년마다 옮겨야 하기에, 그런데 가자마자 고생하게 생겼습니다.

       교무기획에, 고3담임(옮기는 첫해는 잘 주지 않기에)까지, 아마도 잔머리 굴리는 저에게 기쁜 시련이라고 생각하고

     학생을 위하는, 수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사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