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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로!!!

장군나리™ 2006-12-20 08:58:58 2























초중학교 과학 영재반 선생님들을 교육하기 위해 울진에 다녀왔습니다.

명색이 교수라서 그런지 나이가 어려도 열심(?)히 대답을 잘 하시더군요.. ^^

수업할 맛이 났습니다. ^^

물론 선생님들도 교육생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심난하고 소란하고 휴대전화 받고 쉬는시간 안지키고... ^^

누구든 교육생으로 들어오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암튼!!!

울진을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보니 교육장소와 3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망양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시간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하여 동해 앞바다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왔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도 없어서 동해바다의 짠내음은 많이 맡지 않았지만 아주 맑은 날씨에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더구나 80-400 을 가지고 사진도 많이 담았습니다.

역시나 동해안의 갈매기는 서해안의 갈매기와 다르게 외형으로 봐도 엄청나게 크고 남성적이었습니다. ^^

아주 원없이 담아온것 같아요.. ^^ 게다가 사람들과 익숙해서인지 10미터 근처에 가도 날아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양복정장을 입고 배낭메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지역주민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

의식하지 않고 찍었습니다.

요즘 다들 출장만 다녀오시면 바다를 찍어오시길래 저도 한번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