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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p = ■)



06년 12월 3일의 운장산 서봉 나무서리꽃




궁항리(서봉남릉) 오름길에 여명을 맞았습니다.




붉은 눈꽃을 보고 싶었는데 게으른 육신을 끌고 오르려니
발걸음도 무겁습니다.




대둔산 방향입니다.
운일암반일암이 있는 진안 주천면방향이기도 합니다.




우측의 산줄기가 1084봉,복두봉이며 복두봉에서 뻗어나간 명도봉과 명덕봉.
저 멀리는 금산으로서 구분이 잘 안되지만 그쪽으로는 양각산과
진악산이 있을 것 입니다.




해가 뜨면서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빠른속도로 남동진 하였습니다.




멀리 온고을입니다.
바로앞의 연석산 뒤로 원등산~대부산줄기. 그 뒤 종남~서방산 줄기입니다.




지난 봄에는 붉은 진달래꽃이 피었던 자리에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상봉과 동봉사이로 덕유산 향적봉이 보입니다.





오늘은 북동방향의 사광이 좋습니다.





좌측 동봉과 우측 상봉입니다.





한참 후, 구봉산까지 종주를 한다는 젊은분들에게 멧돼지 나온다고 포기하라는
경험있으신 분과의 대화가 한참을 이어집니다.





온고을 방향 연석산의 굴곡진 줄기들은 검태계곡으로 물을 흘려보냅니다.
만항치를 기준으로 우측물은 만경강으로, 좌측물은 금강으로 갑니다.





봄에 피는 해성해성하게 피는 진달래보다 겨울서리꽃이 낫다는게 소견입니다.




함께 하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체리부부 - 향적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