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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stop = ■)




p양과 c군 이야기

p양은 화려함을 좋아하고 발랄한 성격이다.
자그마한 키에 내가 원하면 뭐든 잘해준다.

나는 그동안 p양과 너무 가까이 하였기에
그녀의 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지만, 장점만을 말하여주면
그녀는 아주 좋아라 하며 호들갑을 떤다.

c군은 무덤덤한 성격이 흠이지만 중후함이 있다.
기본지식이 풍부 하여서인지 빠른 재치를 발휘하는 힘이 있다.
c군을 만나지는 얼마 안되기에 함부로 말 할 수는 없지만
나보다는 더 큰키와 굵은 뼈대로 친구로 가까이 하기엔
부담이 가는게 사실이다.

c군은 언젠가 떠나겠지만 요즘 나는 p양과 c군이랑
삼각관계를 유지해서 인지 각자의 위치가 가끔 모호할 때가 있다.
그래서 역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 것일게다.
물론, p양과 c군의 입장에서도 내가 좋은 친구인지는 알 수 없다.

내가 나의 아이에게 좋은 아빠인지 답을 못내는 것이나
나의 아내에게도 못난 남편이라는걸 못내 감추는 것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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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변에서..



최근..
다사다난을 격으신 짱구아빠님.
작은 공간적 외로움을 느끼시는 highpum님.
뜻하지 않은 일을 격고 계시는 처리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하구요.
이 보다 더 험한 일도..외로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하시길 바랍니다.

온고을 적뽕생각 이었습니다..